대타, 대주자 등 야구에서 선수 교체 규칙

KBO 리그에서 야수 선수 교체는 경기 중 다양한 상황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감독은 경기 흐름을 바꾸거나 특정 상황에 더 적합한 선수를 기용하기 위해 교체를 결정합니다.

야수 교체는 다양한 전략적 목적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는 타격 능력, 수비 능력, 주루 능력 등을 고려한 교체가 포함됩니다.

---

1. 교체의 일반 규칙

• 교체된 선수는 경기에 다시 나올 수 없습니다. 한 번 교체된 선수는 그 경기에서 더 이상 출전할 수 없습니다.

• 교체된 선수의 타순은 교체되는 선수가 있던 타순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즉, 교체된 선수는 기존 선수의 타순에 그대로 들어갑니다.

---

2. 교체 유형

• 대타: 타석에서 기존 타자 대신 새로운 타자를 내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타격이 더 강한 선수나 특정 투수와 상성이 좋은 선수를 기용할 때 사용됩니다.
• 예시: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이 필요한 경우, 타격 능력이 좋은 선수를 대타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 대주자: 주루 상황에서 빠른 발을 가진 선수로 교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주자가 득점권에 있거나 도루를 시도할 때 사용됩니다.
• 예시: 9회 말 동점 상황에서 1루 주자를 발이 빠른 선수로 교체해 도루와 같은 공격적인 주루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 수비 교체: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교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기 후반, 특히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 강화를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 예시: 수비 능력이 뛰어난 내야수나 외야수를 투입해 수비 라인을 강화하고자 할 때 사용됩니다.

---

3. 교체의 전략적 활용

• 플래툰 시스템: 앞서 설명한 플래툰 시스템의 일환으로, 상대 투수의 좌우 손잡이에 따라 타자를 교체하는 전략이 사용됩니다.
• 예시: 상대 투수가 우완일 때 좌타자를 대타로 내보내거나, 좌완일 때 우타자를 내보내는 식입니다.

• 투수 교체에 따른 대응: 상대 팀이 투수를 교체했을 때, 이에 맞춰 더 유리한 타자를 내보내는 전략입니다.
• 예시: 상대 팀이 좌완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을 때, 감독은 좌타자 대신 우타자를 대타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 더블 스위치: 주로 내셔널 리그에서 많이 사용되는 전략이지만, KBO에서도 간혹 사용됩니다. 투수를 교체하면서 야수의 수비 위치도 함께 바꾸는 전략입니다.
• 예시: 투수를 교체하면서 수비수의 타순을 조정해 다음 이닝의 타순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전 삼성 라이온즈 강명구 선수(대주자 전문 선수)

4. 규칙상의 제한

• 등록 인원: 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1군 엔트리에 등록된 27명으로 제한되며, 교체 후 벤치에 남아있는 선수의 수를 고려해 교체를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 타순 고정: 교체된 선수는 반드시 교체된 선수가 있던 타순에 들어가야 하므로, 타순이 고정된 상태에서 교체가 이루어집니다.

---

KBO 리그에서 야수 교체는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도구입니다.

감독은 상황에 따라 대타, 대주자, 수비 교체 등의 다양한 교체 방법을 사용하여 경기의 흐름을 바꾸거나 팀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체는 경기의 전술적 깊이를 더하며, 교체 시점과 방법에 따라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