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에서 사이드카(Sidecar)는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억제하고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 중 하나입니다.
사이드카는 주가지수 선물시장이나 주식시장의 현물지수에서 급격한 변동이 발생할 때 발동됩니다.
아래는 사이드카의 주요 내용입니다.
사이드카의 정의와 발동 조건
1. 발동 조건:
• 코스피200 선물시장: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할 경우 사이드카가 발동됩니다.
• 코스닥150 선물시장: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할 경우 발동됩니다.
2. 발동 시 조치:
•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주식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일시 중지됩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급격한 변동 상황에서 냉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함입니다.
3. 효과:
• 시장의 과도한 매매를 잠시 멈추게 함으로써 변동성을 줄이고, 투자자들이 침착하게 시장 상황을 분석할 시간을 제공합니다.
역사적 배경
사이드카는 시장의 극단적인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전 세계 여러 증시에서 도입된 제도입니다. 한국 증시에서도 여러 차례의 시장 급등락을 경험하면서 사이드카와 같은 안정화 장치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도입되었습니다.
이러한 제도들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장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는 주식시장에서 과도한 가격 변동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주식시장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합니다. 한국 증시에서도 서킷 브레이커는 중요한 안정화 장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킷 브레이커의 정의와 발동 조건
1. 발동 조건:
• 코스피 시장:
•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하면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됩니다.
• 코스닥 시장:
•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됩니다.
2. 발동 시 조치:
•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 모든 주식의 거래가 20분간 중단됩니다.
• 20분 후, 주식 거래가 재개되지만, 이후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조치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3. 효과:
• 시장 참여자들이 급격한 변동 상황에서 냉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 과도한 매도나 공황 상태를 완화하여 시장의 안정을 도모합니다.
역사적 배경
서킷 브레이커는 1987년 미국 증시의 ‘블랙 먼데이’ 폭락 이후 도입된 제도로, 전 세계 여러 증시에서 유사한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에서도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도입되었습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제어하고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의 차이
• 사이드카: 일시적으로 프로그램 매매를 중단하여 급격한 시장 변동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 서킷 브레이커: 주식시장의 전체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로, 보다 심각한 변동성 억제 수단입니다. 특정 조건에서 발동되며, 주식시장이 20분간 중단됩니다.
이 두 제도는 모두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이 과도한 변동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안전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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